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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21조 자사주 소각 발표…한국 증시 판 바뀌나?

금융 정보

by jesustiger 2026. 3.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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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SK가 대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의 오랜 문제로 지적돼 온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최근 개정된 상법 시행 이후 기업들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두 기업이 밝힌 자사주 소각 규모만 총 21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수준이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 자사주 소각

삼성전자, 약 16조 규모 자사주 소각 추진

삼성전자는 보유 중인 자사주 가운데 상당량을 올해 상반기 안에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약 1억543만 주의 자사주 가운데 약 8700만 주를 소각할 예정입니다. 최근 주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6조 원 규모에 달합니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 상승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평가됩니다.

SK도 약 5조 원 규모 자사주 소각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 주식회사 역시 대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SK는 임직원 보상용을 제외한 자사주 1469만 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금액 기준으로 약 5조1500억 원 규모입니다.

 

특히 이번 소각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0% 수준에 해당해 시장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규모로 평가됩니다.

 

SK 측은 이번 결정이 최근 시행된 3차 개정 상법의 취지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정 상법, 자사주 소각 원칙 강화

이번 기업들의 움직임 배경에는 최근 시행된 3차 개정 상법이 있습니다.

 

개정 상법은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를 일정 기간 내 소각하도록 하는 원칙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자사주가 대주주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기업의 전체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평가됩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

한국 증시는 그동안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낮게 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삼성전자와 SK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은 주주가치를 강화하려는 기업들의 변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다른 대기업들로 확산될 경우 국내 증시 전반의 기업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변화의 시작 될까

전문가들은 삼성과 SK의 이번 조치가 국내 기업 지배구조와 주주환원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이 확대될 경우 주주 친화 경영 확대와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다른 대기업들도 유사한 정책을 도입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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